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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 미드웨이 > ~처럼
    카테고리 없음 2020. 2. 20. 02:21


    옛날에는 영화 보러 간다고 하지 않고 극장 구경 간다고 했다.그것도 촌스럽게 설날.결혼 30년 만에 남편과 단둘이 극장 구경 갔던 것은 마침 두번째다.어느 노동절 강남의 한 극장에서 클리프행어라는 명작을 본 뒤 아내의 실음입니다.몇 년에 한 번 크리스마스 공휴일에 가족끼리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겨울왕국> 등을 본 적은 있지만.영화를 나쁘지는 않지만 개인 성향이 다를 수 있고 남편은 집에서 영화 보는 걸 최고의 낙으로 삼는 사람이에요. 관람권이 생겨 모처럼 함께 가기로 합의. 남편의 개인 성향에 맞춰 <미드웨이>를 선택했다. 어제남편개인의성향이야기가과잉한김에양해를구해서다시쓴다.그런데이번에는가끔이사고.이 영화가 개봉한지 한달도 안 되는데 인기가 없는지 다른 작품에 밀리고 아침 8시 하나 0분밖에 없었다."관람권이 있는데 할인 혜택이 있는 새벽을 본다는 것이 왠지 손해 보는 듯했지만 그 대신 하루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조기 속에서도 새벽에 "그와잉야 이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노는 날이지만 모처럼 휴하나지만 평소 출근하도록 하나칙 내 써니 롯데의 두 타워까지 하나 0분도 걸리지 않는 7시 45분에 도착. 주차장이 텅 비고 에스컬레이터도 움직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출입구가 제한돼 있다.5층의 극장가에 도착하고 이런 대 테러에도 영화 보러 온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100만년 만에 부부 동반의 극장을 보러 왔으니까 아침이지만, 팝콘도 사고 커피도 샀다. 상영관에 들어서자 우리 말고는 사람이 없었다.이 둘이 보지 않다 걱정하지만 상영 때 때 로이 되면 객석의 70Percent정도는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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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영화 속에서 여러 번 본 <진주만> 같은 분위기의 영화다.진주만에서는 전쟁 중에도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 영화는 전쟁을 배경으로 한 도덕 교과서와 같은 영화다. 어떻게 세계 대전 영화 속에서 1본군은 야비하게 그리거나 약삭빠른, 혹은 어리석게 묘사되지만 이 영화에서는 미군에서도 1연봉군이든 모두 각자 맡은 1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충성심 가득한 훌륭한 군인으로 담고 있다. 등장하는 병사들은 이 전쟁이라는 상황을 당장 내 앞에 주어진 1을 책이라면 손 차게 뚫고 나가야 한다 1으로 받아들이는 자세였다. 비행기 전투장면이나 전함을 공격하는 장면이 가끔 계속되는데 전쟁영화를 재밌다고 포현하면 안되겠지만 이 장면은 직접적으로 병사가 죽는 장면과 연결되지는 않으니 이런 포현을 사용해도 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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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중심의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모함을 중심으로 전투기가 이착륙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무사히 이륙해 스스로 착륙할 때마다 안도의 숨을 몰아쉬며 이들을 지켜봤다. 전투기에서 일본군 모함을 향해 폭탄을 투하하는 장면에서 제가 조종사가 된 것처럼 전력투구했습니다.볼링공을 장풍으로 밀려는 듯 장풍을 날려 폭탄을 모함으로 밀어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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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본군이 미드웨이를 작전지로 있다는 암호를 풀어 가는 과정이 특히 흥미 진진 했어요.그들의 대사 중 재밌는 것은 '이런 1을 하는 정보관들은 군악대 출신으로 그들은 리듬감이 있으므로 암호의 규칙적 변이를 잘 파악할 수 있다'란 대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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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영화 오타쿠의 남편은 (미드웨이 해전을 직접 쏜 군인처럼) 내 귀에 대고 스포를 하거나 이 장면이 중요한 장면이다, 잘 봐라며 들떴다. 천재 이승국을 보면 나는 그래서 극장에 가지 않는 거야라고 경고했는데 다행히 뒷좌석 옆에는 사람이 없었다.이런 영화를 TV에서 봤다면 분명 그 자리에 서서 예기했을 텐데 극장에서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전쟁에 본인선의 군인이 되어 다같이 싸웠다.요즘 대부분의 상업영화가 보여주는 인간상은 돈과 물질 때문에 인간의 자존심과 명예와 존엄성을 내팽개치고 비열해지며 굴욕적으로 자존심을 다 버리고서라도 더 많은 물욕을 얻으려고 망가지는 인간의 모습이다.그리고 자신의 영화에선 폭탄이 떨어져 총알이 도망치는 전쟁 중에도 목숨을 지키려고 발버둥치기보다는 명예를 지키려 하고 고인의 신념과 동지와의 신뢰와 약속을 저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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